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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2년 연속 준우승!
2017-05-15

 

 


한국 여자 3쿠션의 미래로 불리는 이미래(22)가 2017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3위인 이미래는 15일(한국시간) 벨기에 즈어젤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의 강자 오리에 히다(4위)에게 19-30으로 졌다. 하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 나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미래는 2회 연속으로 결승 무대를 밟으면서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챔피언에 오른 히다는 2006, 2008년 우승 이후 9년 만에 다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면서 관록의 힘을 뽐냈다. 

쾌조의 오름세를 탔기에 너무나 아쉬웠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대륙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가 4명씩 4개 조로 나뉘어 25점 풀리그 예선을 치른 뒤 각조 상위 2명이 8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이미래는 조별리그 C조 2위로 8강에 진출, 일본의 나미코 하야시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선 ‘디펜딩 챔프’이자 세계 1위인 테레세 크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꺾은 덴마크의 마리안느 모텐슨(8위)을 상대했으나 30-8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중압감이 큰 결승전에서는 샷 실수가 연달아 나왔다. 히다를 맞아 19이닝까지 13-15로 근소하게 뒤졌다. 그러나 후반 들어 긴장한 탓인지 이전까지 보이지 않던 실수가 나왔다. 히다가 후반 17이닝동안 13점을 달아나는 동안 이미래는 5점을 쌓는 데 그쳤다. 결국 히다가 28-18로 앞선 37이닝에 30점 고지를 밟았다. 후구를 잡은 이미래는 1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우승을 내줬다.

 

시상대에 오른 터키 귈센 데게너, 일본 히다 오리에, 한국 이미래, 덴마크 마리안느 모텐센(왼쪽부터).

제공 | 코줌코리아


하지만 이미래는 이제 만 22세에 불과하다. 2년 연속 쓴 보약을 마셨으나 1년 전 세계랭킹이 24위에 불과했던 그가 어느덧 톱5에 들면서 강자로 발돋움했다. 매번 승부처에서 샷이 흔들렸으나 더 많은 국제 경험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 남자 3쿠션은 지난해 만 24세 김행직이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하고, 김재근 최성원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이 지난 3월 세계팀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제2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미래는 주춤하던 여자 3쿠션계에 대표 주자로 우뚝서면서 또다른 중흥기를 예고하고 있다.   

 

 

 

 

기사출처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사진출처 : 코줌코리아